軌跡

―三浦春馬さん―

2013-10-06「1st LOOK(韓国の雑誌)」

2013年10月6日 1st LOOKの配信
※配信元の記事は削除済です
※ブログ投稿日は、実際の配信日で設定

 

以下、配信記事より

※韓国の雑誌のインタビュー記事がWEB配信されたものです。原文ママに本文を掲載します。

INTERVIEW
BRIGHT EYES 미우라 하루마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한 일본의 청춘 배우 미우라 하루마. 오랜 연기 경험과 성장을 통해 새겨진 그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밝게 빛난다.

소년은 어느새 남자의 어깨를 갖게 되었다. 올봄, 후지TV 드라마 <라스트 신데렐라>에서 마성의 연하남을 연기하며 일본 여성들의 가슴에 벚꽃 태풍을 불러온 미우라 하루마. 아역으로 데뷔해 영화 <연공>과 <너에게 닿기를>로 소녀들의 첫사랑이 되었고, TBS 드라마 <블러디 먼데이>에서 인류의 미래를 걸고 테러리스트에 맞섰으며, 화장품 CF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배우들과 함께 걸었다. 순정 만화 주인공과 같은 얼굴로 미소 짓는 그에게선 산뜻한 비누 향기가 풍기지만, 그 이면에는 쉽사리 말할 수 없는 고민과 싸우며 성장한 청년 특유의 강인함이 숨어 있다. 그리하여 더 많은 풍경을 보고 싶어 더욱더 높은 자리를 꿈꾸기 시작한 스물넷의 미우라 하루마를 만났다.

■촬영이 시작되자 당신의 눈빛이 달라졌다고, 좀 더 정확히 말해 ‘스위치가 켜졌다’고 동행한 스태프가 귀띔하더라. 한국에서 촬영한 소감이 어떤가?

다양한 패턴으로 촬영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특히 일본에서 해본 적 없는 스타일링을 시도한 건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오늘 촬영할 때도 느꼈지만, 한국은 특정한 테마에 맞춰 세계관을 표현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말은 알아듣지 못하지만, 몸짓이나 손짓만으로도 스태프의 열의가 강하게 전해져 나 역시 큰 자극을 받았다.

■지난 8월에도 한국에 와서 뮤지컬을 보고 갔다.

조승우 씨가 나온 <헤드윅>을 봤는데, 엄청난 파워를 느꼈다. 좀처럼 볼 수 없는 사고도 발생해 더 기억에 남는다. 갑자기 조승우 씨의 마이크 소리가 나오지 않았는데, 처음에는 연출인가 착각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대처했다. 마이크가 안 나오자 대신 아카펠라로 노래했는데, 그게 정말 인상적이고 좋았다. 그럴 때 당황하지 않는 사람은 정말 실력이 있다는 뜻이다. 돌발 상황이 벌어졌을 때 관객을 내버려두지 않고 다시 무대의 세계로 끌고 오는 힘이 있더라.

■<라스트 신데렐라>의 마성의 연하남 사에키 히로토로 연상의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언론의 반응을 듣거나 주위 스태프, 친구들에게 “재미있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걸 느꼈다. 평소에 그다지 연락하지 않던 사람이 드라마를 본 뒤 “꺄악!”이라는 한 문장만 있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웃음)

■히로토는 실제 나이와 비슷한 역이었는데, 자신과 닮은 점이 있었나?

내게는 상당히 새로운 시도였다. 일단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는 게 중요한 역할이었다. 매 회마다 벗어달라는 요구가 있었으니까.(웃음) 좋은 타이밍에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2월까지 극단 신칸센의 라는 뮤지컬을 하면서 보여주는 힘이라고 할까, 관객을 끌어당기는 힘을 꺼내는 걸 배웠다. 그 작품을 끝내고 파워업된 시기에 <라스트 신데렐라>를 하게 돼서 히로토 역을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15세 연상의 사쿠라(시노하라 료코 분)에게 거짓말로 접근했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감정을 시청자에게 납득시켜야 했는데, 연기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뭔가?

히로토는 비록 여자를 속이지만, 자신의 꿈인 BMX에 있어서는 진지한 사람이다. 경기 연습을 할 때는 정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히로토와 사쿠라의 관계를 표현할 때는 두 사람이 함께하는 시간을 진심으로 즐기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는 사람이 ‘아, 부럽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대화의 톤이나 리듬을 의식했다. 스스로도 실생활에서 ‘이런 관계, 이런 순간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는 츠마부키 사토시, 오구리 , 에이타와 함께한 2009년 UNO ‘FOG BAR’ 광고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막내 티가 역력하던 그때와 비교하면 완연한 ‘어른 남자’가 됐다.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돌이켜보면 꿈 같은 기획이었다. 로케이션 촬영지인 런던에도 처음 가보는 거였고, 광고 콘셉트도 독특해 마치 현실에서 벗어나 환상 속에 있는 기분이었다.

■그 선배들처럼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했는데, 얼마 전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여러 역할을 맡겨주시고 많은 곳에서 불러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한국에서 일하는 것뿐 아니라 세계로 나아갈 기회가 잦아지면서 새로운 세상에서 경험하는 것도 많아졌다. 얼마 전에는 <캡틴 하록>으로 베니스 영화제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도 자극을 많이 받았다. 여러 곳에 가서 다양하게 연기하고 새로운 것들을 보고 싶다. 물론 기가 죽는 일도 있을 테지만, 그걸 무서워하기보다는 여러 사람에게 내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아시아는 물론, 기회가 된다면 할리우드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막연한 희망을 품고 있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레드 카펫을 걸었을 때의 기분이 어땠나?

일을 하면서 그다지 긴장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그날 차에서 내려 10걸음 정도 걸었을 때는 정말 다리가 후들거리더라.(웃음) ‘아, 정말 레드 카펫을 걸었구나!’라는 감각이 아직도 또렷하게 남아 있다. 이번에는 성우로서 참여했지만, 다음에는 생생한 작품으로 다시 레드 카펫을 밟고 싶다.

■영화 <너에게 닿기를>의 카제하야처럼 상큼한 순정 만화 주인공도 연기했지만, <도쿄공원>에서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대학생이 되기도 했는데 어느 쪽이 더 어려웠나?

평범한 역할이 더 어려운 것 같다. <도쿄공원>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도 “매력적으로 연기하고 싶지 않았다”는 말을 자주 했다. 오해받기 쉬운 말일 수 있겠지만, ‘반짝반짝’하고 싶지 않았다. 나를 카제하야처럼 산뜻하고 밝은 이미지로 보는 사람이 많았는데, <도쿄공원>에서는 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아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작품을 닥치는 대로 찾아보고 공부했다. 평소 몸에 밴 대사의 템포 같은 걸 고쳐보기도 했고. 최대한 평소 모습에 가깝게 자연스러운 말투를 쓰려고 했다.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 출연한 미즈타 코우키와 동갑내기라서 함께 종종 술을 마신다고 들었는데, 또래들과 만나면 주로 뭘 하나?

1년 전만 해도 밤에 술을 마시거나 영화를 보러 가거나 할 때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자주 만나지 못한다. 다음 작품을 준비하기도 하고, 요즘은 시간이 나면 해외에 나가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코우키와는 지금도 친하다. 며칠 전에는 시부야의 극장에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 왔다. <이웃집 꽃미남>에서 코우키가 처음 등장할 때 산타 할아버지처럼 나오는 걸 보고 ‘이 녀석 굉장히 귀엽네!’라고 생각했다.(웃음) 그러고 보니 한국에서는 그가 나보다 선배다.

■평소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나?

봉준호 감독을 굉장히 좋아한다. 한 달 전에 <괴물>을 봤는데 한강이 엄청 무서웠다.(웃음) <살인의 추억>도 좋아하는 작품이다. 나 역시 ‘정말 범인이 잡히지 않은 거야?’라는 분한 마음이 들더라. 얼마 전에는 대담을 함께한 박신혜 씨가 출연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을 보면서 울기도 했다. 자막 없이 한국어로 봤지만 감정이 충분히 전해졌다. <이웃집 꽃미남>을 보면서도 박신혜 씨는 심지가 강한 사람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실제로 만나서 눈을 보니 ‘이 사람은 좋은 연기를 할 수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신혜 씨도 아역부터 시작해 멋진 여배우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당신과 닮았다.

어린 시절에 연기를 시작해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라든지 고민하고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주위 도움으로 잘 이겨낼 수 있었던 점 등이 서로 닮았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꼭 함께 연기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어떤 고민이 힘들게 했나?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었다. 연기는 물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더욱 힘든 시기가 있었다. 원래 능숙한 편이 아니었지만, 일이 많아지고 바빠지면서 더 힘들어졌다. 당시 도망가고 싶은 이유를 생각해보면 날 그냥 좀 내버려두길 바란 것 같다. 물론 축복받은 상황의 소중함을 몰랐던 미숙한 마음이었다는 걸 지금은 잘 알지만, 당시에는 그런 생각을 할 만한 여유가 없었다.

■슬럼프를 통해 얻은 것도 있나?

이제는 그런 상황에 빠져들 것 같은 순간이랄까, 이대로 두면 위험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럴 때 ‘뭔가 집중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마음을 추슬러야지’라고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지금은 일에 열의를 갖고 있는 나 자신을 느낀다. 좀 더 위를 보고 싶다고나 할까? 더 멋진 경치를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지금은 괜찮다.

■예를 들어 어떤 풍경이 펼쳐지길 바라나?

얼마 전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이면 너 서른 살이지? 그 나이면 배우로서도 전성기잖아. 일도 왕성하게 하고 굉장히 많은 것을 시도해볼 수도 있는 거라고. 꿈이 이뤄질지도 모르고. 뭐든 이런저런 걸 기대하고 생각할 수 있는 거야.”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앞날에 대한 희망을 품고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는 세대라는 거다. 일본 언론에서는 우리 세대에게 사상성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실제로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이 눈에 띄기 쉽기 때문일 수도 있다. 나는 우리가 찬스의 세대라고 생각한다. ‘찬스의 세대’라는 표현이 멋지다. 내 또래 중에 지금 힘들고 우울한 사람이 많다. 하고 싶은 게 뭔지 잘 모르거나 일자리가 없거나 당장 눈앞에 닥친 어려운 것이 많겠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꿔 밝은 쪽을 보면 좋겠다. 어른들, 선배들도 혼내기만 할 게 아니라 희망에 찬 이야기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제대로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는 것도 중요하니까. 글 김희주

出典:1st 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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